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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저널 서수민 기자] 크로스오버뮤지션인 백석대 김희석 교수가 새 앨범 ‘너 때문에’를 발표했다.
‘너 때문에’는 한국의 안드레아 보첼리로 불리는 김희석의 크로스오버 정규 앨범 ‘쉼’, ‘님바라기’에 이은 세 번째 정규 앨범이다.
김희석은 이 앨범에서 노래뿐 아니라 작사 작곡자로도 참여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이번 앨범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 곡을 13가지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클래식, 국악, 아카펠라, 합창 등의 버전으로 편곡되어 같은 듯 다른 느낌으로 들린다.
뮤직비디오도 각각 다른 3편으로 제작됐으며, 모두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이 또한 ‘너 때문에’의 특별한 출발을 알린다.
‘너 때문에’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보다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라인업에 있다. KBS 국악관현악단 멤버들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퓨전국악그룹인 ‘놀이터’, 세계 아카펠라 대회 대상에 빛나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 재즈음반 최고의 판매고를 자랑하는 재즈밴드 ‘젠틀레인’이 앨범에 참여하여 ‘크로스오버의 완성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 뮤직비디오와 비주얼 디렉팅에 스타강사 문단열이 참여하였고, 앨범아트 캘리그래피 등 아트 디렉팅에 캘리그라퍼 박서영 작가가 동참, 음악뿐만 아니라 음반 자체의 완성도 또한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여기에 김희석의 파워풀하면서 잔잔한, 또 감성적이며 따뜻한 음색이 더해졌다. ‘너 때문에’는 “너의 울림 나의 떨림으로 사랑으로 가득할 거야”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너 때문에’는 기획에서 출반까지 2년이 걸렸다. 김희석은 “주변에서 미친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을 정도로 새로운 시도였고 모험이어서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석은 “나는 가수이지만 또 교육자이기도 하다”며 “예술적으로 머물러 있지 않고 연구하고 전진하는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고 싶었다”라고 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K스타저널 서수민 기자 / 사진제공=쉼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