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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저널 원주영 기자] 해운대를 사랑한 최치원을 2017년 부산 해운대문화회관에서 다시 만난다.
해운대문화회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3월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7일, 8회 해운대홀에서 창작 뮤지컬 ‘해운대연가-구름 위를 걷는 자’(이하 해운대연가)의 업그레이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해운대문화회관은 전국 기초자체단체 최초로 2013년부터 2015년 3년 연속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운 창작 오페라 ‘해운대-불멸의 사랑’(이하 오페라 해운대)에 이어 2016창작콘텐츠Ⅱ 창작 뮤지컬 ‘해운대연가’ 공연을 기획, 제작하여 2016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레퍼토리 사업에 선정된 후 전회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뮤지컬 ‘해운대연가’는 부산 해운대구가 기획하고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로 신라 말 진성여왕 시대 국·내외적으로 어지러운 국정 가운데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최치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극작·연출자 박정우가 재구성한 창작 뮤지컬이다.
2013년부터 해운대를 바탕으로 창작된 콘텐츠 ‘오페라 해운대’에 이어 올해 해운대문화회관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 공연 창작 뮤지컬 ‘해운대연가’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제작진들과 출연자 중심으로 만들어지는 ‘Made in Busan’이라는 자부심을 가진 작품이다.
지난해와 다른 점은 무대·의상 등이 업그레이드되었고 더블 캐스팅과 전문 뮤지컬 지휘자 천정훈이 지휘·음악감독을 맡아 수준 높은 음악을 준비한 것이다.
더블 캐스팅 주역 배우로는 한규정(최치원), 김효영·왕시명(위홍), 김경원·허은미(진성여왕), 이내영·최소영(부호부인), 선승일 ·박준성(예겸), 김정호(최윤), 채민수(최언위) 등이다. 여기에 해운대뮤지컬오케스트라(지휘 천정훈)와 해운대뮤지컬코러스(19명)가 가세한다.
60여명의 배우·합창단·무용가, 오케스트라 등 출연진들은 우리의 역사와 그 속에 녹아든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K스타저널 원주영 기자 / 사진제공=해운대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