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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담비' 지병수가 미팅에 나섰다.
지병수는 티캐스트 계열 E채널 새 예능 프로그램 '찐어른 미팅: 사랑의 재개발'(이하 사랑의 재개발·연출 이지선) 첫 방송에 출연한다.
지병수는 지난해 3월 KBS1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화제가 됐다. 그는 리듬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과 함께 출중한 춤솜씨를 선보여 '할담비'라는 별명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어 손담비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물론 인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 광고 모델 발탁 등 '할담비'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했다.
대한민국을 매료시킨 지병수가 이번에는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사랑의 재개발'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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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병수는 출연 결심 계기에 대해 "70여년 한 평생을 혼자 살다 보니 외롭기도 하고, 또 최근 '할담비'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참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또 아무도 없을 때의 공허함이 더 짙어져서 늦었지만 이제라도! 좋은 짝을 만나 이 관심과 사랑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지병수는 "서로 마음을 좀 편안하게 해주고, 같이 여행도 하며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곳도 구경하면서 같이 외로움을 기쁨으로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파트너였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매력 포인트도 꼽았다. 그는 "좌중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댄스! 이 세상 패션 리더들도 부러워할 패션 센스! 술은 절대 입에 대지도 않고 쓸데 없는 곳에 헛돈 쓰지 않는 검소함! 보는 사람마저 미소 짓게 만드는 인자한 미소! 학창시절 유도, 핸드볼, 수구, 배구 등 운동으로 다져진 튼튼한 몸매! 나보다 먼저 남을 많이 생각하는 마음"이라며 적극 매력 어필에 나섰다.
또래의 싱글들에게도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지병수는 "일어나세요! 함께 해요! 아직도 늦지 않았어요! 눈치 보지 마세요! 우린 아직 하고 싶은게, 또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요. 저도 이렇게 하잖아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의 재개발’은 외로운 중장년 싱글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주기 위한 '50+세대의 3:3 어른 미팅' 프로그램이다. 신동엽, 장윤정, 붐이 MC로 나서며 오는 7월 2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