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륙을 울린 지독한 사랑이야기, '데브다스‘(Devdas) |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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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대륙을 울린 지독한 사랑이야기, '데브다스‘(Devdas)
기사입력 2017-02-24 00:00   최종편집 TV저널
작성자 서수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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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브다스

[K스타저널 김현명의 발리우드·] 런던 유학을 떠났던 데브다스(샤룩 칸)1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는 편지가 도착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데브다스는 이웃에 사는 파로(이이슈와리아 라이)와 어릴 적부터 단짝이자 첫사랑. 설레는 데브다스와 파로의 재회의 기쁨도 잠시, 신분이 다르다는 이유로 두 사람의 결혼을 강력히 반대하는 데브다스 부모 때문에 데브다스와 파로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한다.

 

실의에 찬 데브다스는 집을 떠나고 파로는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다. 파로를 잊지 못하는 데브다스는 유곽에서 술에 젖어 살아가고 데브다스를 애틋한 눈으로 바라보던 매춘부 찬드라무키(마두리 딕싯)는 데브다스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하지만 오직 데브다스의 머릿속은 파로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차 있을 뿐이다. 쇠약해진 데브다스는 파로와의 약속(죽을 때는 반드시 너의 집 앞에서 죽겠다는)을 지키기 위해 파로가 사는 곳으로 찾아온다. 빈사상태로 마차에서 내린 데브다스는 파로의 저택 앞에서 정신을 잃어간다.

 

 

뒤늦게 데브다스가 자신의 저택 앞에서 죽어간다는 것을 알게 된 파로는 미친 듯이 데브다스를 향해 달려 나가지만 그 앞을 육중한 저택의 대문이 막아서고 멀리서 달려 나오는 파로의 모습을 바라보는 데브다스의 눈은 육중한 대문에 가로막힌다. 데브다스와 파로의 애절한 사랑은 그렇게 끝을 맺는데

▲ 아이슈와리아 라이

인기 스타 샤룩 칸, 아이슈와리아 라이, 마두리 딕싯의 멋진 감성적 연기가 대륙을 울린 지독한 사랑 이야기 데브다스’.

 

 

산자이 릴라 반살리 감독의 뛰어난 미장센과 비노드 프라단의 멋진 촬영, 이스마일 다바르의 아름다운 OST, 미술감독 니틴 찬드라칸트 데사이의 웅장한 세트, 안무의 대가 사로즈 칸의 화려한 안무 등 최고 스태프의 멋진 앙상블이 2002년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 냈다.

 

 

 

 

2002년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데브다스는 발리우드 최고 권위의 민간 영화제 필름페어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샤룩 칸, 아이슈와리아 라이), 조연상(마두리 딕싯)촬영상, 음악상, 안무상, 미술상, 여성 플레이백 싱어상(카비타 크리슈나무르티, 스레야 고샬) 등 많은 부문을 수상했고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10곡의 노래가 삽입된 OST에서 돌라 레 돌라’(Dola Re Dola)2002년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다.

 

남자 주인공 샤룩 칸은 1992년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발리우드 최고의 스타. 여자 주인공 아이슈와리아 라이는 미스 월드’(1994) 출신의 정상급 스타이다. 조연을 맡은 마두리 딕싯(67년생)댄싱 퀸으로 불리는 80~90년대 최고의 스타.

 

벵갈의 유명한 작가 사라트 찬드라 차토파디야이(1876~1938)1917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 데브다스가 원작이다. 16번이나 영화화된 인도 러브 스토리의 고전이다. 상영시간 3시간 3.

 

[=김현명(영화감독·인도영화문화연구소장 / 사진=영화 포스터 및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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