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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저널 최미령 기자)‘노래싸움-승부’가 또 개성 넘치는 그룹들의 선의의 경쟁으로 불꽃이 튀었다. 그런 과정에서 추억 실은 무대로 시청자들을 과거로 빠져들게도 했다.
불꽃 튀는 노래대결로 연일 화제를 모으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노래싸움-승부’(연출 손수희, 이하 ‘승부’)는‘배우 연합팀’과 '개그 연합팀'이 나뉘어 '배우 연합팀'은 박경림, 박수홍 감독과 문희경, 장석현, 김혜성, 권태원, 조덕현, 맹세창이, ‘개그 연합팀’은 이상민, 뮤지 감독과 조영구, 김학도, 안소미, 손헌수, 김지민, 홍윤화가 선수로 출전해서 대결을 펼쳤다. 연합팀은 서로 힘을 합치기도 하고 배신하기도 하면서 쫄깃한 대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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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샵의 장석현과 룰라의 이상민이 경쟁 선수와 감독으로 출연해 대결을 펼치며 시청자들을 추억으로 가는 기차에 탑승하게 했다. 배우 대표로 나온 과거 샵의 멤버 장석현은 노래와 춤 다방면의 뛰어난 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수홍 팀으로 나온 장석현은 승승장구하며 개그맨 팀의 대표 김지민과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10대 3으로 최종 우승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샵 이후 오랜만에 숨겨졌던 실력을 발휘한 장석현은 그 자체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게 하며 뭉클함도 선사했다.
장석현은 발라드부터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다 소화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장석현을 발견하고 키웠던 이상민은 특히 더 감격스러워했다. 대결 자체가 감동이었고, 대결 곡으로 선택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무대는 결국 이상민의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장석현은 3연승으로 최종 승리를 거머쥐며 이상민에게 가슴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배우와 개그맨의 자존심 싸움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재미를 선사했다. 막상막하였다. 시작은 배우의 승리.배우 조덕현과 개그맨 손헌수는 전인권의 ‘그대 걱정 마요’를 열창하며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명승부를 펼쳤다. 조덕현이 한표 차이로 이겼다. 배우 권태원과 개그맨 김학도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패자 부활전은 진땀이 흘렀다.개그맨 안소미와 배우 문희경이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부르며 재대결했고, 7:6 한표 차이로 안소미가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 개그맨 홍윤화와 배우 맹세창은 소유와 정기고의 ‘썸’으로 대결해 맹세창이 승리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와 더불어 노래에 얽힌 추억과 뜨겁고도 웃음 넘치는 다양한 무대를 보는 재미가 바로 ‘승부’의 더해가는 매력이었다.
이에 대해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아, 장석현 내가 정말 좋아했는데, 감회가 새롭다” “다양한 가수를 만날 수 있는 게 승부의 재미” “소름. 개그맨도 배우도 다들 가수 아님?” “노래 잘하는 사람 너무 많아”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한편 ‘노래싸움-승부’는 가수 못지 않은 가창력을 지닌 연예인 팀과 음악감독이 한 조를 이뤄 치열한 두뇌싸움을 펼치는 뮤직 스포츠 게임 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