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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독립 격투 브랜드 엔젤스 히어로즈가 돌아온다. 5월 4일 강남 역삼동 히어로즈 전용관에서 ‘ANGEL’S HEROES - MMA 02’가 개최된다.
5경기 밴텀급 대결에서는 그래플러끼리 타격으로 맞붙는 이색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불도저’ 정경열(29, 팀매드 본관)과 황성주(28, MMA스토리)는 서로 주먹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이 대결은 명문체육관 간의 대리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경열은 자기소개부터 “타격전 좋아하는 그래플러”라고 말한다. “시합이 너무 하고 싶었다. 나도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는 정경열은 “상대도 그래플링이 강점인 것 같은데 난 얼마든지 맞춰갈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황성주는 한술 더 떴다. “시합 때 잘 보여주지 않았지만 내 별명이 ‘황빠따’, ‘동춘권’이다. 이번에야말로 그 주먹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상대가 공격적인 인파이터던데 나도 도망갈 생각 없다. 정경열, 턱도 약한 것 같던데 서서 내려갈 생각 하지 마라”라고 경고장을 던졌다.
또한 황성주는 오랜 경력을 드디어 꽃피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6년이란 시간 동안 스스로 강해지는 걸 느꼈다. 어떤 시합이든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라며 “이번에도 MMA스토리 선수답게 제대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끝으로는 정경열을 향해 “멋지게 싸우자. 그리고 AFC 본무대에서 보자”라고 전했다.
한편 AFC는 오는 6월 10일 KBS 아레나 홀에서 ‘트리플 타이틀전’이 준비된 ‘AFC 12 – Hero of the Belt’를 개최한다. 또한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이 입식 스페셜 매치로 케이지에 돌아온다.
AFC는 2019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